"오늘의 오리 이야기"

우울증 회복 후, 인생선배들과의 만남이 준 위로와 배움

ducktory92 2025. 7. 1.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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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을 겪고 에너지가 어느정도 올라온 후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주로 인생선배님들을 만나고 있다. 만나서 얘기하면서 느끼는 건 정말 내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지금까지 큰누나 부부, 작은누나 부부, 냑지 부부, PL님 4번의 약속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 약 10개의 약속이 더 남아있다.

 

어제 들었던 얘기 중 내가 경각심을 가졌던게 너무 뭔가를 하려고만 하고 있고 비우는 시간이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조급해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금 나는 조급한걸까? 조급하기 때문에 이렇게 약속도 많이 잡아두고 책도 다시 읽고 달리기, 자전거, 필라테스, 등산 운동도하고 마라톤, 제주여행도 다녀오고 사람들을 만나서 주저리주저리 저 이런거 했어요 저런거 했어요 많이 회복했어요 라고 하는걸까? 반은 맞고 반은 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런닝을 시작할 때는 정말 억지로 꾸역꾸역해냈다. 하지만 이제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꾸준히 하다보니 이제 런닝은 나를 즐겁게 해주는 취미 중 하나가 되었다. 인생선배님들을 만나며 여러가지 얘기를 들으면 내가 혼자서 생각할 때보다 뭔가 탁 트이기도하고 아 이렇게는 생각 못 해봤는데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다. 조급함 때문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렇게 인생선배님들과의 약속을 잡고 만나서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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